2008년 3월 29일 토요일

포항에서의 하루

 

 
태어나서 두번째로 가본 포항. -처음은 홍명보옹 LA갤럭시 가기전에 마지막 국내경기보러 갔을 때- 구룡포에 도착하자마자 게를 경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TV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신기했다. 바다냄새와 낡은 배, 갈매기의 조화가 어우러져서 왠지 모를 어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니까...ㅎㅎ

 

 

카메라를 처음 써 본 날이라 그런지... 사진들이 영~ ㅎㅎ 뭐, 지금이라고 나아진 건 없지만...

그 유명한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에서 이나영과 양동근이 재회했던 그 호미곶... 유채꽃밭은 예뻤지만 사실 그다지 볼 건 없었다. ㅎㅎ 물론 저 손은 인상적이지만.. 바다에 있는 손과 호미곶 광장에 있는 손이 마주보는 형상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포항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죽도시장. 시장이 마치 대형마트처럼 섹션별로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실제 마트보다 훨씬 볼거리도 많고 정감넘치고 예뻤다. ^^ 시간이 늦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미련이 남는다. 한국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들이 아직 지역마다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 죽도시장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포항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 과메기도 먹을겸... ^^

 

 

포항에서 그 유명하다는 과메기를 먹으려고 돌아다녔으나 결국 회로 낙찰. 뭐 시즌이 아니라 냉동과메기밖에 없으니까 맛이 없을거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나름 맛있었다. ^^ 가격은 기억안나는데 그닥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회에 쐬주~~ ㅋ ㅑ ~

 

여담이지만 저 날 부산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맥주를 마시고 도착해서는 막걸리를 먹으러 갔다는... 쿨럭..;;;

 

아무튼 잊지못할 포항에서의 하루... 즐거웠다. ^0^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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