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최근에 본 영화.. 킹콩을 들다

눈물이 많이 나오는 영화긴한데... 울고싶지 않은데 눈물이 나온다. 난 "이래도 안울래?" "슬퍼죽겠지?" 하고 강요하는 영화가 싫다. 나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인정많고 섬세한 여자니까 그런 공격에 약해서 결국 울어버리는데 "졌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원하는 눈물은 내 심장에.. 머리에 감동이 띡~ 하고 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톡~ 하고 떨어져야하는거인디...
영화제작사들도 먹고살려면 흥행될만한.. 사람들이 보게할만한 요소가 있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오래 살면서..--;; 이런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이제는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뭐 딱히 영화가 안 좋았다는건 아니지만 5년 뒤 10년 뒤.. 아니 그냥 당장 내년이나 내후년에라도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는거. 늙어서 바라는 것만 많아져가고 있다. -_-
아무튼 식상한 영화가 싫어졌다. 조폭코미디 영화처럼 어설픈 코믹감동 영화들도 몇년뒤면 사라질 것 같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가슴에 남는 영화가 보고싶다.
이 글을 쓰고 보니까 내가 킹콩을 들다를 엄청 까고 있는것 같은데..이 영화는 어쩌다 잘못 얻어걸린거... 이 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이놈인데 그냥 내가 제일 최근에 본게 이거다보니 할매는 기억력이 3초니까 그나마 이 영화가 생각나서 대표로 써제껴봤다. 좋았던건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 이범수의 연기랑 그 외 배우들의 연기. 특히 조안은 쇼버라이티에 나오는 것만 보고 연기하는 건 첨 봤는데 강단있고 열정이 있는 배우라는게 느껴졌다. 살찐게 그 정도라 개인적으로 절망스러웠지만... 그렇게 체구가 작은 역도선수가 140kg을 들다니... OTL 암튼 이 놈의 살... 이게 다 살 때문이다. 살을 빼야된다. 나 결론이 왜 이렇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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