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7일 목요일

패티 듀크

현재 지구에는 60억의 인구가 살고 있고 그 전에 살다간 사람들 또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을 모두 합치면 내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게 된다. 그 중에서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싶은 사람들만 올리려고 메뉴를 만들었다. 이를테면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감사용처럼 그닥 유명하지 않지만 한번쯤 기억에서 곱씹어 보고 싶은 사람들...

 

 

 얼마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헬렌켈러 실제 말하는 장면 이라는 동영상을 봤는데 스승 앤 설리반이 상세하게 어떻게 헬렌켈러가 발음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헬렌켈러가 "I am not dumb now" 라고 말하는 동영상이었다. 사실 나에게 헬렌켈러는 장애를 딛고 어려운 공부를 해내 학자가 되어 훌륭한 강연을 많이 한 여성이라는 얕은 지식밖에 없고 그보단 일본만화 유리가면에서 기타지마 마야가 연기하던 헬렌켈러 연극장면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 유리만화에 헬렌켈러 주인공을 뽑는 최종 오디션 장면이 나오는데 참가자들에게 헬렌켈러로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 후 비상벨을 울려 실제 삼중고의 헬렌켈러처럼 반응하는 배우를 가려내는 오디션이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비상벨이 울리면 당황해서 소리지르기 마련인데 만화속 주인공은 물론 주인공이니까.. ^^;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만히 의자에만 앉아있어서 헬렌역으로 합격하게 된다. 근데 이 만화같은 이야기의 실제 모델이 있는데 바로 제목의 이 패티 듀크다. 실제 오디션에서 비상벨을 듣고도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고 하며 1962년에 영화 The Miracle Worker 에서 헬렌켈러역을 훌륭히 소화해내 당시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타게 된다. 간단한 프로필과 브리태니커 사전에 나와 있는 패티 듀크의 소개.

 

패티 듀크(Patty Duke Astin)

영화배우

출생 1946년 12월 14일, 미국

데뷔 1958년 영화 '여신'

가족 아들 맥켄지 애스틴, 숀 애스틴

수상 1979년 에미상

 

 

헬렌켈러(좌) 패티 듀크(우)

 

 

본명은 애나 마리 듀크. 1962년 〈미라클 워커 The Miracle Worker〉에서 헬렌 켈러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라클 워커〉는 1957년 텔레비전에서 처음 방영되었으며, 그때는 테레사 라이트와 패티 매코맥이 각각 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 역을 맡았다. 앤 밴크로프트와 패티 듀크는 1959년에 개막된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교사와 고집스럽고 협조하지 않는 학생 역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밴크로프트와 듀크는 영화에서 다시 같은 역할을 맡아 둘 다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듀크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는 최연소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아카데미상 경쟁부문에서 처음으로 상을 탄 아역배우이기도 하다. 아역배우들은 이전에는 명예상만 받았기 때문이다. 이 어린 배우는 귀머거리에 장님인 헬렌 켈러 역을 맡아, 으르렁거리는 흉포한 아이였다가 설리번으로부터 수화를 배우면서 넓어진 세상에 황홀해하는 소녀로 변화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미라클 워커〉가 듀크의 경력에서는 절정이었지만, 그녀는 이후에도 수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1979년 텔레비전에서 리메이크한 〈미라클 워커〉에서 앤 설리번 역을 맡아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에 출연하고 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애나라고 불러주세요 Call Me Anna〉(1987)를 쓰는 등 대중 가까이에서 활동했다.


1979년 텔레비전에서 리메이크한 〈미라클 워커〉에서 앤 설리번 역을 맡아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와.. 이 부분은 조사하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굉장하다. 헬렌켈러가 자라서 앤 설리반이 되다니.. +_+

미라클 워커에서 연기하는 패티듀크가 보고싶어서 찾아봤는데 역시 유투브~~ 없는게 없다. ㅎㅎㅎ 앤설리반의 오랜 손가락 낱말만들기 교육을 통해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해 짐승처럼 살아온 헬렌이 물에 'water'라는 이름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기적의 장면. 모든 사물에는 이름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자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실어본다. 이 장면만 봐도 감동적이다. ㅠㅠ 인간에게 있어 언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옛날 영화라 좀 촌스럽긴 하지만 지금 봐도 감동적이다. 박수~~~


 

 

그리고 최근 모습...(정확히 언제인지는 몰름)


곱게 늙으셨군하~~ ㅎㅎ 새롭게 올릴 자료가 내 눈에 띄면 나중에 보충하겠뜸.

 

이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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