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2일 토요일

페르시아의 왕자, A특공대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 같은 영화였다. 스릴과 모험이 있고 권선징악인....ㅋ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구조나 장면들 때문에 전혀 신선함을 못 느낌.

글래디에이터 느낌도 나고, 캐리비안의 해적 느낌도 나면서 모세와 람세스 이야기도 생각남.

이런 표현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짜깁기한 상업영화같다는 게 솔직한 표현. ㅎㅎ

그리고 중간에 결투장면 너무 지루해서 살짝살짝 졸았다. 헤헤....

개인적으로 공주로 나온 여배우보다 제이크 질렌할이 더 예뻤음. ㅋㅋㅋ 속눈썹이 어찌 그렇게 긴지...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조디악에서의 섬세한 연기가 더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노선은 이 영화로 끝냈으면 좋겠다. 내 개인적인 바람. 이 영화 줄거리에 큰 기둥이 되는 페르시아 집권세력의 음모와 배신을 보면서 전쟁을 조장하고 큰 이득을 취하는 미국이 연상돼 좀 아이러니했다. 당연한 것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할리웃 영화는 이제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듬.

 

 

개인적 평점 : ★★★

 

 

 

 

 

 

같은 날 페르시아 왕자 보고 나서 본 에이특공대. 주제가는 들으면 어느정도 낯익고 아주 어렸을 때 티비에서 재밌는 아저씨들이 멋진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는 장면은 언뜻언뜻 생각나는 미국의 80년대 인기시리즈물.

 당시에 정말 인기가 많았었는지 21세기에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원래 시리즈물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2010년에 보는 이 영화, 좀 너무했다...ㅠㅠ

세 단어로 정리하고 싶다. "허세+마초+유치" 으아~ 중학생 남자애들이나 좋아할만한 만화같은 캐릭터들이 '나 졸라 세지~' 으시대면서 헬리콥터를 박살내고 탱크를 호수에 쳐박고 배를 산산조각 내는 등의 온갖 센척들이 난무했다. 센척~ 센척~ 존나 센척~ 감수성 제로의 단순무식한 힘자랑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물론 볼거리야 많다. 돈을 얼마나 들이 퍼부었을지 짐작도 안되는 대량 물량공세의 영화.

 문제는 재미라도 있으면 이 단순한 내가 꺄르르 웃으면서 그래도 봐서 좋았다고 했을텐데... 재미도 없고 유치하기만 하니 이건 뭐... 그래, 큰 기대를 한것도 아니었는데... 지루하고 허술한 스토리에 공감대 형성 전혀 안되는 매력없는 캐릭터들.... 난데없는 간디드립에선 허탈하기까지 했다. 명절때 티비에서 해도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채널돌릴 것 같은 영화.

 

개인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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