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나이지리아전 하이라이트

 

 

 

 

 

 왠지 오늘은 절대로 지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과연~ 물론 이기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사상최초 원정 16강 진출한 날이다!!! 오늘 하루 충분히 기뻐하고 즐겨도 좋을 것 같다. 경기력을 우려하고 까는 사람들 심정은 이해하나, 이 날을 위해서 한국 축구인들이 얼마만한 눈물을 흘리고 고생을 했는데... 오늘 같은 날,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손해라고 생각한다. 원래 강팀은 그룹예선보다 토너먼트전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는 법! ㅋㅋ 우리가 축구 강국은 아니지만 토너먼트보다 그룹예선에서 오히려 압박과 스트레스를 워낙 심하게 받는 한국팀이니 그룹예선 통과라는 어려운 숙제도 해결했고 부디 16강전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우루과이랑 붙었으면 좋겠다. 역대 전적이 4전 4패로 불리하지만... 선수들 부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줄꺼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주영아...ㅠㅠ

예전 황선홍 선수만큼은 아니었지만 많이 까여서 맘고생 심했지...ㅠㅠ

그래도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더 많았어.

한국팬들 응원문화나 의식수준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것 같아.

프리킥골 넣고 표효하는 모습에서 그간 얼마만큼 힘들었을지 느껴져서 내 눈시울에도.. 흑흑....

나이지리아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바깥에서의(일명 박주영존) 프리킥골, 똑같은 자리에 테이핑 되어있는 너의 팔꿈치.. 모든게 2005년 세계청소년 대회를 떠올리게 하더군.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내게 최고의 축구선수다!

 영리하고 센스넘치고 깔끔한 플레이에 늘 매료된다. 그 어떤 훌륭한 축구선수보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즐거워져. 월드컵 한달 전에 입은 허벅지 부상때문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완전히 컨디션이 안올라왔을 텐데 오늘 경기보니까 점점 클럽경기에서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 토너먼트에서의 너희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 월드컵 끝나고 지금보다 더 좋은 팀에서 활약하게 될 모습도.... 화이팅이다!!!

 

아, 선수들 전부 열심히 하지만 특히나 이영표선수 보면 정말 마음이 짠해짐. 항상 엄청나게 많이 뛰고 상대팀의 주요공격수를 악착같이 마크하고 안정된 수비에 오버래핑에 크로스까지.... 영표선수 은퇴하면 우리 국대는 어떡하나.... 싶을 정도임.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서... 태극기를 달고 열심히 뛰는 이영표선수를 볼 날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슬프다. ㅠㅠ 영표형.... 오랜 세월 무거운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워요...ㅠㅠ (나 왜 이영표 은퇴시킴....? ㅎㅎ) 앞으로도 국대에서 오래오래 해먹어 주세요. 영표선수는 그래도 됨....

 

 

아무튼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기성용 선수의 말대로 60년의 한을 푼 날이다... 아흑.....

까짓 우루과이 이겨버리자! 내 우루사 한통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가써....

 

 

 

 

 

좋은건 한번만 보고 끝내면 안된다고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